본 연구는 재무위험감수성향(Financial Risk Tolerance)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보고, 각 영향요인의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2007 펀드투자자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였으며, Grable(2008)이 제시한 이론적 모델을 토대로 실증적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재무위험감수성향의 영향요인을 인구학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 경험 및 인식관련 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재무위험감수성향 수준에 따라 고위험추구 집단, 위험추구 집단, 위험중립 집단, 위험회피 집단의 4집단으로 구분하고 위험중립 집단을 준거집단으로 하여 다항로짓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재무위험감수성향은 연령, 성별 등의 인구학적 요인과 교육수준, 직업, 금융자산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투자경험, 객관적 및 주관적 금융이해력,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 등 경험 및 인식관련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재무위험감수성향에 대해 판단할 때에는 다차원적인 접근이 필요 하며, 재무위험감수성향이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금융소비자의 재무위험감수성향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경험이나 지식 등 경험 및 인식관련 요인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위험회피 집단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여성이나 중노년층이고, 교육수준과 객관적인 금융이해력 수준이 낮으며 투자경험이 없는 소비자였다. 이것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소비자의 경우 위험회피 집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