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차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은퇴에 대한 인식의 정도와 은퇴에 대해 가지는 태도에 따라 은퇴 이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기대하는 은퇴기 단계의 지속기간과 각 단계의 소비수준이 차이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은퇴적응유형은 미래불안형, 기본생활형, 건강중심형, 사회활동형 및 현재만족형의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유형은 서로 다른 성향과 특징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적응유형별로 기대하는 은퇴기 단계의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활동기와 간병기에서 유형 간에 차이가 나타났다. 은퇴기간을 30년으로 가정할 때 활동기의 지속기간은 현재만족형, 사회활동형과 기본생활형, 미래불안형, 그리고 건강중심형 순으로 각각 16.5년, 16.1년, 14.2년, 그리고 14.1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여 전체 은퇴기간에서 활동기가 차지하는 지속기간은 각각 55.0%, 53.7%, 47.3%, 그리고 47.0%로 최대 2.4년(8.0%)의 차이를 보였다. 회상기의 지속기간은 최소 9.8년(기본생활형)과 최대 11년(건강중심형)으로 약 1.2년의 차이가 있으나 적응유형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은퇴기의 마지막 단계인 간병기에 대해서는 현재만족형, 사회활동형, 기본생활형, 건강중심형, 미래불안형 각각 3.5년, 3.7년, 4.1년, 4.9년, 그리고 5.3년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하는 은퇴기 단계에 대해 객관적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현재만족형과 사회활동형은 활동기는 길게 그리고 간병기는 짦게 예상하고 있으며, 반대로 객관적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미래불안형과 건강중심형은 활동기는 짧게, 간병기는 길게 예상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였다. 은퇴기 각 단계에서의 소비에 대해서는 활동기(100)를 기준으로 할 때 회상기때는 평균 67.7% 그리고 간병기에는 평균 57.5%의 소비수준을 희망하고 있는데, 회상기에서는 유형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간병기의 소비수준은 차이가 없었다.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경우 평균 활동기 지속기간은 15.3년이고 회상기에는 활동기에 비해 소비가 평균 32.3% 감소하므로 이 기간 동안의 연간 감소폭은 평균 2.1%이며, 회상기의 평균 지속기간은 10.3년이고 간병기에는 회상기에 비해 소비가 평균 10.2%p 감소하므로 이 기간에는 전년도에 비해 평균 연간 0.1%p 감소하여 은퇴 이후 활동기, 회상기까지의 전체 은퇴기간 동안 가계의 소비지출이 평균 연간 약 1.7%씩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가계의 부채 문제는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오고 있다. 가계부채와 관련된 대부분의 분석은 거시적 관점에서 전체 부채 가구의 평균 자료를 근거로 논의가 이루어지며, 부채 위험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다. 그러나 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대출을 하고 있고, 가구가 처한 사회적, 경제적 위치에 따라 가계부채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은 그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 18차 자료를 사용하여 부채 보유 가계의 심리적 부채부담을 살펴보았다. 부채상환액, 교육비, 식비, 주거비 등 부채 보유 가구에서 심리적 부담으로 느끼는 비목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부채 보유 가구 중 1/3 이상은 대출의 원리금 상환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그 밖에 교육비, 식비, 주거비 등에 대하여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는 지출비목이 없다고 한 가구도 10%이상 되었다. 심리적 지출부담 항목에 따라 부채 보유 가구를 나누어 차이 분석을 한 결과, 가구의 일반적 특성이나 부채 관련 특성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여, 부채 보유 가구를 동질집단으로 분석하는 것이 왜곡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리적 부채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객관적 부채부담 요인을 확인한 결과, 월 평균 부채 상환액이 높은 가구가 부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가질 확률이 높았다. 일반적으로 부채 상환 능력의 지표가 되는 월 소득 대비 부채상환액 보다, 월 상환액의 절대 규모가 심리적 부담에는 유의한 영향을 보임을 의미한다. 거주지 또한 심리적 부채부담의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는데, 서울이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경우 대출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가질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출 가구의 분석에 있어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자녀를 가진 가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출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구 중에는 교육비 부담을 느끼는 가계가 많았는데, 교육비가 대출의 주된 이유는 아니지만, 학령기 자녀를 둔 가계의 재무적 건전성을 고려할 때 같이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대출이 가계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출 가구를 세분화 하여 살펴볼 것을 제언하였고, 부채 가구의 재무적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때 부채의 상환액 규모와 더불어 가구의 거주지와 같은 외부적 환경 및 가계 지출 구조를 결정 하는 가구 구성의 형태 등을 고려해야 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국내 15개 학술지에 게재된 개인재무관리관련 연구들 총 276개를 핵심단어, 연구주제, 연구방법, 적용이론 및 연구자 등을 기준으로 분석하여 개인재무관리 연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연구주제 측면에서는 고령화 사회 등의 사회적 문제제기와 연관된 연구가 많았으며, 2010년 이전 연구들과 비교할 때, 2010~2015년의 연구들은 단순한 문제인식에서 나아가 구체적인 현상 분석과 대안을 마련하는 단계로 심화되고 있었다. 또한 행동재무학 등 개인 및 가계의 합리성이 제한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전제로 한 연구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소득과 지출, 신용과 부채, 재무복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연구 게재는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방법 측면에서는 연구대상이 세분화되었고, 기술통계, 분할표·집단간 비교 및 상관관계 분석, OLS회귀분석 등의 분석방법을 적용한 연구 및 2차 자료를 이용한 조사분석이 대다수였다. 실험연구나 질적분석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근거가 되는 이론을 명시하는 연구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개인재무관리의 새로운 영역을 다각도로 연구할 수 있는 질적분석을 통한 탐색적 연구가 요구되며, 복잡한 경제 및 사회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론적 발전도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연구 수행의 바탕이 되는 이론을 명시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학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행복에 관심을 두고 이미 은퇴를 경험한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주관적 행복 수준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선행연구를 통하여 도출된 행복한 은퇴를 결정짓는 요인인 은퇴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은퇴 전 일자리관련 특성, 은퇴특성, 재무적 특성, 그리고 비재무적 특성들을 가지고 은퇴자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행복한 은퇴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봄으로써 다가오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2012년 수집된 서울대-삼성생명 은퇴지수연구 데이터를 사용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은퇴자의 주관적 행복 수준과 그에 대한 영향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은퇴자 218명만을 추출하여 분석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은퇴자들의 주관적 행복 수준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은퇴자들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과 그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위계적 로지스틱회귀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자의 주관적 행복감의 수준은 보통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수준이었고 구체적 영역 중에서는 주거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관계만족도, 여가생활만족도, 전반적 생활만족도, 그리고 재무만족도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재무만족도의 경우 세부항목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는데, 은퇴자들은 부채수준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예상연금액수준이나 저축수준에 대해서는 보통 이하의 만족도를 보였다. 둘째, 은퇴자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을 확인한 결과 현재 본인이 충분한 은퇴생활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저축이나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부동산 자산을 많이 소유하고 있고 가족에게 상속할 동기가 없으며 현재 소일거리 정도는 있고, 성별이 여자일 경우 은퇴 후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은퇴 전 일자리에서의 근속 연수가 짧을수록, 은퇴 전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은퇴자는 행복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은퇴를 할 당시에 자발적인 은퇴를 하였고 은퇴를 하기 전에 은퇴 시점에 대해 고려해보았던 사람이 은퇴 후 행복한 삶을 누릴 가능성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특성들 중에서도 재무적인 영역이 은퇴자 행복의 30%를 설명하여 상당히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은퇴자의 주관적 행복의 나머지 70%는 재무적 특성 이외의 요인들이 설명하므로 단순히 재무적 특성만으로는 은퇴자의 행복을 결정지을 수 없다. 따라서 재무적 특성 외의 비재무적 특성이나 은퇴 특성, 은퇴전 일자리 특성과 같은 요인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되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개인 적․사회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소비지출양식은 가계나 개인이 어떠한 생애주기 단계에 있는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재무구조 역시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재무설계에서 생애주기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전통적 생애주기는 전형적인 가구유형의 생애주기 단계에 따른 소비지출양식을 설명하는데 있어서는 유용하지만, 일인가구나 무자녀가구, 한부모가구와 같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가구의 소비지출양식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가구유형을 고려한 생애주기 단계를 분류하고 이렇게 분류된 생애주기 단계에 따라 가계특성과 소비지출양식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우리나라 가계의 생애주기를 가구유형과 생애주기를 고려하여 16개의 생애주기 단계로 분류하였다. 가구유형은 결혼지위 및 자녀유무에 따라 일인가구, 무자녀부부가구, 유자녀부부가구, 유자녀한부모가구 등 4유형으로 분류하였고, 생애주기는 가구주 연령을 기준으로 장년기, 중년기, 은퇴기로 나누었으며, 중년기와 은퇴기 유자녀가구의 경우 자녀의 취업여부를 기준으로 하여 다시 자녀독립전 가구와 자녀독립 가구로 분류하였다. 이렇게 분류된 생애주기 단계에 따른 소비지출양식을 살펴본 결과, 각각의 가구유형은 생애주기 단계에 따라 소비지출양식에 차이가 있었으며, 동일한 생애주기에 있는 가구라도 가구유형에 따라 소비지출양식에 차이를 보였다. 이는 동일한 생애주기 단계에 있는 가계라도 가구유형이 다를 경우 소득과 소비지출양식에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생애주기를 분류하고 그에 따른 가계 특성과 소비지출양식을 파악하는데 있어 가구유형을 함께 고려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하며 이를 통해 각 가계 특성에 적합하고 구체적인 재무목표 설정과 재무설계가 가능해 질 것이다. 또한 어느 유형의 가계가 어떠한 생애주기 단계에서 더 재무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파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정책적, 교육적 대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은퇴설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연금가입행동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하여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가입여부를 바탕으로 다층연금체계 가입구조의 유형을 분류하고, 개별연금 가입여부의 결정요인을 알아본 뒤, 다층연금체계 가입구조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결정요인 분석에 있어서 본 연구는 소비자의 기본적인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재무적 특성 이외에도 연금퍼즐 및 은퇴준비 제약비용 관련 특성에 주목하였다. 분석 결과, 공적연금에 비해 사적연금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1.2%의 응답자가 어떠한 연금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의 균형적인 보유를 유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개별연금 가입여부의 경우,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연금퍼즐 특성, 은퇴준비 제약비용 특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단계적 이행을 바탕으로 다층연금체계 가입구조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가장 바람직한 유형인 다층보장형의 경우, 연령이 낮고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지니며 총자산이 많고 가입한 보장성 보험의 개수가 많을수록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을 가입한 상태에서 개인연금까지 가입할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소비자의 안정적인 다층연금체계 구축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금시장뿐만 아니라 의료보험시장, 주택시장 등의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것, 자녀에 대한 상속 및 지원의 욕구와 노후준비 간의 균형을 유도할 것, 연금가입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학력자와 고령자를 배려한 재무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할 것 등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금융소비자의 재무지식수준과 재무설계상담 비용지불의사 및 그 영향요인을 통해 유료 재무설계상담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어떻게 생겨나는지에 대한 실증연구이다. 금융소비자들의 금융이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재무관리가 어려워서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재무설계상담을 받으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금융역량이 높은 소비자들이 재무설계상담을 비용을 지불할 만큼 가치 있는 재무관리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주관적 재무 지식수준은 객관적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기과소의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무설계상담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객관적 지식수준에 비해 주관적 지식수준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았다. 셋째, 재무설계상담에 대해 비용지불의사가 있는 비율은 전체의 43.3%로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매년 그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하였다. 넷째, 재무설계상담 경험은 객관적 지식수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재무설계상담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경험이 있는 사람의 주관적 지식수준이 높았다. 객관적 지식수준은 비용지불의사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주관적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재무설계상담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재무설계상담 비용지불의사가 높았다. 또한 재무설계상담 경험은 주관적 재무지식수준과 비용지불의사 모두에 중요한 영향 요인이었는데, 재무설계상담 경험이 있는 사람이 비용지불의사(재구매)가 컸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재무설계상담의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었으며, 향후 재무설계상담이 제도적으로 자리매김하여 재무설계업 또는 금융자문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음을 검증하고 이에 대한 잠재적 수요기반을 확인하는 기초연구로서 의의가 있다.
본 사례연구는 보험업에서의 고객중심경영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금융소비자보호의 관점과 소비자 친화적 관점에서 개발된 김성숙 등(2011)의 금융서비스품질평가지표를 이용하여 보험업계 최초로 다이렉트 마케팅을 도입하고 고객중심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고객중심경영을 표방하고자 하는 라이나생명의 고객중심경영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구매단계별 금융서비스품질평가지표 중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요소(INPUT)를 중심으로 라이나생명의 소비자 친화적 평가지표 충족여부를 검토하였다. 라이나생명은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중심으로 사내 고객보호위원회 및 고객중심위원회를 운영하여 전사적으로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기업문화 형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상품개발, 마케팅, 상품판매, 계약유지 및 보험금 지급까지 가치사슬에 따라 전 영역에서 고객중심경영을 하여 불완전판매비율 및 계약관련 민원건수 최저를 기록하는 등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나아가 고객중심 가치 제고를 위하여 순수추천고객지수(NPS) 평가를 도입하고 내/외부 진단을 통한 고객보호수준 진단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라이나생명의 고객중심경영활동은 보험사의 소비자 친화적 평가지표를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인 고객중심경영을 위해 몇 가지 제안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그동안 소비자학에서 간과되어 온 사회초년생을 연구대상으로 함으로써 생애주기에서 사회초년생 시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들의 행동이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영향요인으로서 금융사회화의 개념을 도입하여 금융사회화 대행변인에 의해 나타나는 사회초년생의 금융사회화과정 수준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사회초년생의 금융 사회화과정에 대한 영향 요인을 밝히고 그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사회초년생의 금융사회화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교육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초년생의 전반적인 금융사회화과정 수준은 중간보다는 약간 낮은 정도였다. 구체적으로는 부모로부터의 금융사회화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뒤를 이어 주변인, 대중매체, 학교 순으로 금융사회화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부모와의 상호작용 중에서도 부모로부터의 직접적 학습을 통한 상호작용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초년생의 금융사회화과정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서도 대부분 부모와 관련된 변수들이 상당히 중요하게 나타났다. 즉, 부모의 특성에 해당되는 요인들이 사회초년생의 금융사회화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본인의 특성 중에서는 부모에게 재무적 원조를 제공하거나 받는 행위, 그리고 부모와의 재무적 갈등 정도와 같이 부모와 재무적으로 얼마나 교류를 하는지가 중요한 영향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초년생의 금융사회화과정에 대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경우 연령이나 교육수준과 같이 표면적이고 경제적인 능력과 연관이 있는 요인들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머니의 경우, 가정 내에서의 존재 자체와 자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과 관련된 요인들이 금융사회화과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들은 현재 사회초년생의 금융사회화는 부모로부터 학습되는 것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해주며 부모-자녀사이의 관계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보다 금융사회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금융사회화 대행변인들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활발하게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개인 및 가계의 재무설계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재무설계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여 금융소비자의 재무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금융소비자의 재무목표에 따른 요구를 지불의사비용(WTP)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009년 투자자조사의 2,193사례를 분석하여 소비자의 재무지식, 재무태도, 재무목표를 중심으로 재무설계 비용지불의사와 지불비용의 응답자별 차이를 살펴보고, Heckman의 2단계추정모델을 통해 재무설계 비용지불의사와 지불비용 및 재무목표별 비용지불의사(WTP)의 영향요인을 도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 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 정도가 전문가의 재무설계에 대해 긍정적인 지불의사가 있었으나, 조사대상자의 약 3/5이 재무설계에 대해 최소비용만을 지불하겠다고 하였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재무설계비용 지불의사는 성별, 학력, 소득기대감 그리고 재무지식, 재무태도와 재무목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재무설계 지불비용은 성별, 학력, 직업, 월소득과 재무지식, 재무태도, 재무목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셋째, 소비자의 재무설계비용 지불의사와 지불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설계비용 지불의사에는 고졸에 비해 대학졸업자들이 더, 미래 소득기대감이 높을수록, 장기투자와 차입투자를 선호할수록, 재무목표가 저축보다는 은퇴설계, 투자, 지출관리일수록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불비용에는 오직 연령만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넷째, 재무태도와 재무목표는 재무설계에 비용을 지불할 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만 지불비용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세부 분야별 재무설계는 비용지불의사에 영향을 미치고 종합재무설계는 지불의사금액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다섯째, 전체 재무설계비용 지불의사 및 지불비용 영향요인과 재무목표별 재무설계비용 지불의사 및 지불비용 영향요인을 비교한 결과 차이가 나타났다. 학력이 높을수록 전체 재무설계비용 지불의사가 높아졌으나 세부적인 재무목표에 따른 재무설계비용 지불의사에서는 은퇴설계모형에서만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전체 재무설계지불의사에 영향을 미쳤던 소득기대감은 투자목표 재무설계에서만 유의한 영향을 보였다. 이처럼 재무태도를 결정하는 다양한 하위 요인들은 전체 재무설계비용 지불의사와 세부 재무목표에 따른 재무설계비용 지불의사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재무태도와 재무지식, 재무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재무설계가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금융소비자가 인식하는 재무설계의 효용과 가치를 측정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금융현장에서 금융소비자의 재무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재무설계 서비스의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재무위험감수성향(Financial Risk Tolerance)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보고, 각 영향요인의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2007 펀드투자자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였으며, Grable(2008)이 제시한 이론적 모델을 토대로 실증적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재무위험감수성향의 영향요인을 인구학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 경험 및 인식관련 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재무위험감수성향 수준에 따라 고위험추구 집단, 위험추구 집단, 위험중립 집단, 위험회피 집단의 4집단으로 구분하고 위험중립 집단을 준거집단으로 하여 다항로짓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재무위험감수성향은 연령, 성별 등의 인구학적 요인과 교육수준, 직업, 금융자산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투자경험, 객관적 및 주관적 금융이해력,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 등 경험 및 인식관련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재무위험감수성향에 대해 판단할 때에는 다차원적인 접근이 필요 하며, 재무위험감수성향이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금융소비자의 재무위험감수성향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경험이나 지식 등 경험 및 인식관련 요인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위험회피 집단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여성이나 중노년층이고, 교육수준과 객관적인 금융이해력 수준이 낮으며 투자경험이 없는 소비자였다. 이것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소비자의 경우 위험회피 집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은퇴연령이 빨라지면서 가계가 은퇴 기간 동안 필요한 소비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본 연구에서는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은퇴자금으로 몇 년을 살 수 있을지를 지칭하는 경제수명(Life Span) 개념을 도입하여 한국가계의 자산계층에 따른 은퇴준비도를 분석하였다. 데이터는 통계청 2011 가계금융조사의 60세 미만의 비은퇴자 6,589가계를 주 자료로 분석하였으며, 보조 자료로 국민연금연구원 노후보장패널(2010),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패널조사(2010),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2010), 투자자보호재단 펀드투자자조사(2010) 자료를 활용하였다. 은퇴필요자금과 은퇴자산, 경제수명을 산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 후 기대여명까지 필요한 총 필요자금을 은퇴시점에서의 가치로 환산한 평균 금액은 약 8억 2천만원, 중위수는 약 7억 4천만원으로 분석되었다. 중상자산계층의 평균은 약 8억 5천만원, 상위자산계층의 평균은 약 8억 7천만원이었으며, 중위수는 각각 약 7억 8천만원, 7억 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둘째, 은퇴자산을 위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은퇴자금 목적의 금융자산과 3층 연금소득의 일시금 총액을 더한 은퇴자산 1의 전체 평균은 4억 1000만원, 중위수는 3억 8000만원이었다. 은퇴자산 1에 거주주택이외 기타실물자산을 더한 은퇴자산 2의 전체 평균은 5억 6천만원, 중위수는 4억 5천만원이었다. 거주주택자산까지 합산한 은퇴자산 3의 전체 가계 평균은 7억 8천만원, 중위수는 6억 3천만원으로, 중상 및 상위자산계층은 은퇴자산 2와 3의 비중이 높았다. 셋째, 전체 가계의 평균 경제수명은 금융자산의 50%를 은퇴자산으로 활용하고 기대여명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할 경우 69.4세였다. 거주주택 외 실물자산을 추가로 활용했을 때에는 2년여 더 생존할 수 있으며, 거주주택을 연금화하여 활용할 경우 5.5세 증가한 77세까지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금융자산을 모두 은퇴자금화 하는 경우 50% 활용에 비해 경제수명이 약 2년씩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금융자산 뿐만 아니라 거주주택이나 거주주택이외 실물자산까지를 은퇴자산에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은퇴준비를 모색하는 경우를 상정하였으며, 자산이 고갈되는 시점인 경제수명으로 은퇴준비정도를 가시화함으로써 재무관리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재무설계상담시 고객의 재무상태를 평가하는데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가계의 평균적인 재무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2010년도 가계동향조사와 2011년도 가계금융조사자료를 토대로 소득지출상태표와 자산부채상태표를 작성하였다. 또한 재무비율을 선정하여 평균적인 재무비율 값을 제시해줌으로써 향후 관련연구에서 준거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통계청에서 공표하는 가계동향조사와 가계금융조사의 비목의 재분류를 시도하였다. 연구를 위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와 가계 금융조사 자료 중 소득 분포에서 나타나는 평균과 중위값의 간극을 줄이고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고자 소득 2, 3, 4분위에 속하는 가계만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나라 가계의 월평균소득은 약 288.6만원으로 96.6%가 경상소득에서, 3.4%는 비경상소득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상소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득은 근로소득으로 월평균 약 177.1만원이며 총가계소득의 61.4%를 구성하고 있으며 사업소득이 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약 69.3만원으로 가계소득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월평균 가계지출의 약 14.9%인 42.8만원을 저축 또는 투자하고 있으며 공적연금, 사회보험, 보장성보험료, 대출이자, 부채상환액 및 세금 등의 고정지출로 가계지출의 약 12.0%인 34만5천원을, 변동지출액에 가계지출의 73.1%인서 평균 210.2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계의 평균 자산규모는 2억 4,647.5만원으로 이중 84.3%인 2억 778.5만원의 실물지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금융자산보유액은 3,869.0만원으로 총자산의 15.7%를 차지하고 있다. 실물자산중 거주주택사용자산이 60.1%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계의 평균 부채보유액은 4273.9만원으로 담보대출이 54.6%를 차지하고 있다. 가계자산에서 가계부채를 뺀 우리나라 가계의 순자산 규모는 2억 373.6만원으로 나타났다.